•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 파산…“前대표 횡령 고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20 21:05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 파산…“前대표 횡령 고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이 파산을 선언했다. 지난 2017년 두 차례의 해킹으로 파산했던 유빗을 인수해 경영 정상화를 꾀했지만 끝내 문을 닫게 됐다.

박찬규 코인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산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코인빈 측은 “회사 간부의 모럴해저드와 정부의 규제, 부채의 증가 등으로 인한 손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절차를 밟게 됐다”며 “현재 채무초과 상태로 도저히 운영을 계속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변호사를 선임해 파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빈은 유빗의 전 대표와 부사장을 지냈던 이모씨 부부를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이모씨는 지난해 말까지 코인빈에서 운영본부장으로, 부인 장모씨는 실장으로 근무해왔다.

코인빈에 따르면 코인빈은 이들 부부의 사직 이후 인수인계 과정에서 비트코인 520개와 이더리움 101.26개가 인출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모씨에게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모씨는 작년 11월 비트코인 520개에 대한 암호키(종이 지갑)를 삭제해서 찾을 수 없게 됐고, 이더리움 101.26개가 들어있는 종이지갑의 패스워드 역시 분실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암호화폐의 금액만 약 23억5000만원에 달한다.

코인빈은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모든 코인과 현금입출금을 정지했다. 추후 현금과 코인의 정산은 모든 파산절차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파산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293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코인빈이 유빗을 인수하며 떠안은 해킹 피해액만 270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앞서 코인빈은 유빗을 운영하던 야피안의 인적, 물적 자산을 승계해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유빗은 지난 2017년 4월 55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본 야피존을 승계했고 이후 8개월 후인 12월 172억원 규모의 해킹으로 또다시 손해를 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2 “무엇을 살까”보다 “무엇을 볼까”…4인의 전문가가 짚은 하반기 투자 키워드 “무엇을 살까”보다 “무엇을 볼까”가 중요해진 시장이다.금리는 어디로 움직일지, 주식시장은 다시 오를지 조정을 받을지, 집값은 어디까지 움직일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산업 사이클에 토큰증권과 디지털 금융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투자자가 살펴봐야 할 변수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이제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자산의 가격을 맞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가격을 움직이는 금리와 유동성, 산업 사이클, 공급과 정책, 그리고 금융시장 인프라의 변화까지 함께 읽어내는 시각이 필요하다.서로 다른 자산과 시장을 바라보는 네 명의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각자의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3 대한전선, 실적 개선에도 CAPEX 發 재무부담 과제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이달 22일 4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총액은 최대 800억 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 설비투자와 운전자금 소요로 차입금이 늘고 있어 향후 재무부담 관리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2년물과 3년물 각각 200억 원씩 총 4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2년물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3년물은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00억 원씩 총액인수한다. 조달자금 400억 원은 원자재 매입대금 등 전액 운영자금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