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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3세 경영 행보 성공 첫 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15 17:37

금호그룹, 지난해 부채비율 364.3% 전년 대비 30%p↓
박 사장 주도 아시나아IDT 상장 등 재무구조 개선 기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금호가 3세인 박세창닫기박세창기사 모아보기 아시아나IDT 사장의 경영 행보가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그룹)이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서 아시아나IDT 상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14일 금호그룹이 발표한 ‘2018 실적’에 따르면 매출 9조7835억원, 영업이익 2814억원, 당기순익 1301억원이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약 10%(8510억원) 증가했다.

특히 부채비율을 줄인 것이 눈에 띈다. 금호그룹 지난해 부채비율은 364.3%로 전년 대비 약 30%포인트 감소했다.

금호그룹은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지난해 말 추진한 아시아나IDT 상장이 재무구조 실적 개선에 이유라고 설명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의 상장을 통해 안정적인 그룹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아시아나IDT 사장에 취임한 박 사장은 취임 이후 그룹 내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지난해 9월 아시아나IDT 사장에 취임한 그는 지난해 11월 상장을 추진했고, 초반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평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아버지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회장 뒤에서 외부 역할을 자제해온 박세창 대표가 아시아나IDT 상장 기자간담회에 직접 발표자로 나선 것은 경영 전면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며 “그룹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을 보면 성공적인 경영 첫 발을 뗐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그룹은 올해 경영 목표를 매출 10조25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최근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사드(THADD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촉발된 한중간의 갈등도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산업도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약 6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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