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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뉴 ICT 사업으로 실적 반등할 것…올해 매출 18조원”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31 19:48 최종수정 : 2019-02-01 08:57

△자료=SK텔레콤 IR

△자료=SK텔레콤 IR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5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를 중심으로 뉴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을 강화해 지난해 동반 하락했던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간 매출 16조 8740억원, 영업이익 1조 201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구 회계기준)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1.8% 감소했다. 공시와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올해 매출 목표는 6% 성장한 18조원이다.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은 선택약정할인율 인상(20%→25%) 등 요금인하 효과가 반영되며 이동전화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동전화매출은 10조원으로 전년대비 7.1% 감소했다.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도 계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작년 4분기 ARPU는 전년동기 대비 10.2% 감소했고 연간 ARPU는 전년대비 7.6%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가 증가하며 매출이 감소했으며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출 손실을 감수하고 시행한 8대 고객가치혁신 활동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휴대폰 가입자는 연간 18만5000명 순증했으며 해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연간 1.22%를 달성했다. 지난해 7월말 출시한 ‘T플랜’은 데이터 제공량 확대와 가족 결합 혜택이 고객에게 호응을 얻으며 12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 약 44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이동전화 매출은 요금 인하의 영향이 지속돼 전체적으는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하반기부터 ARPU 증대를 통해 매출이 반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5G 서비스는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수도권 및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5G 이동통신 요금제 및 단말기 라인업은 상반기 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운용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5G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미디어 산업은 크게 성장하며 매출 하락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연간 매출 3조2537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연간 IPTV 매출은 1조 29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이중 ARPU가 높은 서비스인 UHD 가입자 비중은 작년 12월 기준 53.8%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AI 기반 개인 맞춤형 음악 플랫폼 ‘플로(FLO)’는 월간실사용자수(MAU) 130만을 달성하며 업계 3위에 올랐다.

또한 올해 출범할 예정인 옥수수+푹 통합법인은 상반기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연내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보안 사업은 지난해 ADT캡스-NSOK 합병과 SK인포섹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물리보안·정보보안 통합 서비스 체계가 구축됐다. SK텔레콤은 올해 집과 주차장 등에 신규 보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DT캡스의 사업 성과가 올해부터 SK텔레콤의 연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커머스 사업에 대해서 SK텔레콤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11번가는 소모적인 가격 경쟁보다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고객 편의 중심 커머스 포털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BEP(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지난해 뉴 ICT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재편함으로써 MNO(이동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 4대 사업의 기본 틀을 갖췄다”며 “올 한해 압도적인 5G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뉴 ICT 사업의 성장판을 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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