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외환]달러 0.8%↓…연준 양적긴축 조기종료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28 06:24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제법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양적긴축 조기종료 기대가 달러화를 압박했다. 오는 30~31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 확률이 높은 점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78% 하락한 95.82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약해지면서 유로화는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1415달러로 0.96% 높아졌다. 파운드화도 달러화 대비 강세였다. 파운드/달러는 1.32달러로 1.03% 상승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북아일랜드 민주통일당이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조건부 지지하기로 비밀리에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위험선호 모드와 엔화 약세가 맞물린 가운데 일본 엔화는 강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전장보다 0.02% 내린 109.62엔에 거래됐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4% 강해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무역협상 기대감을 되살리면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 떨어진 6.7538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경제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 시각을 보여주는 호주달러화도 달러화에 1.2%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약세에도 이머징 통화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0.9% 하락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0.7% 떨어졌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1% 낮아졌다. 반면 터키 리라화 환율은 0.1% 올랐고 러시아 루블화 환율도 0.3% 상승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전장대비 변동이 없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연준 양적긴축 조기종료 기대로 강세 출발한 후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가 일시 해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대화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말해 무역협상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96포인트(0.75%) 상승한 2만4737.20에 거래를 끝냈다.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을 예상보다 일찍 끝내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국채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기로 하는 연준의 결정이 임박했다”며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축소의 종료가 가시권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말 열릴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내부 논의 결과에 따라 자산 축소 변경 관련 언급을 할 수도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이날로 35일째를 맞은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단 봉합됐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단기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오는 2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정부운영을 재개하는 데 민주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 국경장벽 예산은 포함돼 있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건설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양당이 상·하원 협의회를 구성해 국경안보 관련 예산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3주 후에도 협상에 실패할 경우 장벽건설을 강행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CNN방송은 전일 늦게 “백악관이 국가비상사태 선포 명령 초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단기 예산안은 이날 장 마감 후 의회를 통과했다.

중국과의 협상타결이 멀었다는 미 상무장관 발언이 나온 지 하루 만에 므누신 재무장관이 무역협상 기대감을 되살렸다. 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달 말 진행될 고위급 무역협상도 고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 중국 위안화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오는 30~31일 미국을 방문해 고위급 후속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므누신 장관을 만나 지적재산권 보호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롯데오토리스, 계열 지원 사라지는데 실적도 뒷걸음 롯데오토리스(대표이사 김태민)가 공모 회사채 300억 원 발행에 나선다. 모회사 롯데렌탈의 지급보증으로 A+ 등급을 받았지만 롯데렌탈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자체 실적마저 부진하면서 향후 신용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롯데오토리스가 1년 6개월물 200억 원과 2년물 100억 원 등 총 3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9월 7일 실시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대표주관업무는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케이비증권, 미래에셋증권 4개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희망금리밴드는 지급보증인 롯데렌탈의 개별민평수익률에 -0.40%포인트에서 +0.40%포인트를 가산하는 방식으 2 트러스톤, 태광산업에 공개 주주서한…'경영협의회' 지목 태광산업 2대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그룹 경영협의회의 태광산업 경영 관여 여부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트러스톤은 3일 태광산업 이사회와 이사 전원에게 태광그룹 경영협의회의 실체와 회사의 관계를 묻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공개서한은 10개항 질의 및 5개항 조치 요구를 포함하고 있다.트러스톤은 30일 이내 회신을 요구하고, 회신이 없을 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등을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추진·검토' 그친 태광산업 밸류업 계획 등 지적트러스톤은 지난 7월 태광산업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고, 이후 8월에 회신받은 내용에 대해 추진 및 검토에 그친다고 지적 3 발행사엔 ‘오버 밸류’ 투자자엔 ‘마이너스’…하나·삼성증권 평판 ‘싸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유독 ‘오버 프라이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사에 유리한 공모가 산정에서 더 나아가 이들 하우스의 우량 딜 발굴 역량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장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