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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주 휘발유 가격 하락폭 둔화…기름값 상승세 유력

박주석 기자

jspark@

기사입력 : 2019-01-26 12:52 최종수정 : 2019-02-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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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내리며 3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 이후 국제 유가 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2주간 340원 넘게 내렸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림 폭은 급격하게 줄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L)당 2.5원 내린 1345.5원을 기록했다.

정부 유류세 15% 인하 이후로 12주간 344.4원이 내려간 것이다. 유류세 인하 직후 8주 동안 휘발유 가격은 평균 30원 정도로 내려갔지만 1월 1주부터 매주 22.2원→20.1원→7.0원→2.5원으로 하락폭이 점차 둔화됐다.

자동차 경유도 2.3원 내린 1243.9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적용이 제외된 난방용 등유도 2.2원 내린 938.9원을 기록했다.
2019년 1월4주 상표별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2019년 1월4주 상표별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2.5원 하락한 1363.6원, GS칼텍스가 2.2원 하락한 1348.9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1337.4원)와 S-OIL(1339.2원)은 각각 2.5원, 2.4원씩 내렸다.
2019년 1월4주 지역별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2019년 1월4주 지역별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지난주보다 5.6원 하락한 1459.7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114.1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인 대구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4원 내린 1302.4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57.3원 낮은 수준이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정유 4사는 휘발유·경유 공급가격을 평균 13.8원, 17.5원씩 올렸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제재 가능성과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 고조로 상승하였으나,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지난 2주간 국제유가의 소폭 상승과 국내 유류세 인하 효과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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