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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산업전망 우호적 업황은 '메모리반도체'가 유일…자동차는 비우호적"

박주석 기자

jspark@

기사입력 : 2019-01-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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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2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9 주요 9개 산업에 대한 2019 Industry Outlook Review'에서 산업전망이 '우호적'인 것으로 메모리반도체를 뽑았다. 작년 우호적 전망을 받은 산업군(정유, 석유화학, 메모리반도체) 중 메모리반도체만 남은 것이다.

업황을 기반으로 한 신용등급 전망에서 '긍정적'인 업종은 하나도 없다. 작년 긍정적 전망을 2개(석유화학, 메모리반도체)가 받았지만 두 업종 역시 한단계씩 내려간 것이다.

최형욱 한신평 평가정책실장은 "메모리반도체는 수요저변 확대로 수요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판가조정으로 작년 대비 이익창출력 둔화하고 업계 수익성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말 단기적으로 저하된 가격협상력을 회복하면서 우수한 영업실적이 유지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강교진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올해 업계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지원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 전망이 '비우호적'인 자동차의 경우 이번에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내려갔다. 완성차 수요 둔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비용부담이 증가되어 수익성 압박이 켜졌다. 그 결과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다. 미국 관세부과 여부와 중국 시장 개선 여부도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부문에 대해서 올해 PX(파라자일렌)스프레드 강세로 전방제품 수요 증가와 나프타와의 가격차이가 높은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석준 한신평 연구위원은 "2019년 중국의 신규설비가 부정적 요인이지만 과거 신규설비 가동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는 수급상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지만 2020년부터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국내정유업계에 대해 2017년 이전의 호황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2018년 수준의 영업실적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재무적으로 신규투자를 늘리는데 부담이 있지만 원활한 영업실적 및 현금창출력으로 등급이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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