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케이뱅크 페이'(이하 케뱅페이)에 '쇼핑머니'를 탑재했다.
'쇼핑머니'의 타깃 고객은 신용카드 발급이 되지 않는 고객과 체크카드 이용고객 중 잔액이 부족한 고객이다.
이준영 여신기획팀 팀장은 "쇼핑머니 타깃 고객층은 8등급까지라는 점에서 연체나 부실은 일반적으로 높지만 '일시불' 생활필수품 결제라는 측면에서는 낮다는 점에서 고안했다"며 "체크카드 이용층 중 쇼핑할 때 잔액이 부족한 고신용등급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쇼핑머니'는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로 50만원 이하까지는 이자가 전혀 없는 대출이다. 신용등급 8등급까지 이용이 가능하다는점이 특징이다.
5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으면 최저 3.75~13.35% 정도를 제공한다. 한도는 고객에 따라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성목 케이뱅크 방카/페이 팀장은 "기존 신용발급 기준이 신용등급 6등급까지지만 쇼핑머니는 8등급까지 이용 가능 고객을 확대했다"며 "소상공인 뿐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혜택을 드리기 위해 기존 신용카드 등급보다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가맹점은 제로페이 가맹점을 기반으로 3만5000여 가맹점, 온라인 가맹점은 케이뱅크와 제휴한 가맹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페이' 이용자 확대를 위해 파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3월 31일까지 케이뱅크 신규가입 및 계좌 개설하고 1만원 이상 케뱅페이 첫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5000원을 즉시 계좌로 입금해준다.
'케이뱅크 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할 시 케이뱅크의 대표 적금상품인 코드K자유적금의 0.4%포인트 추가 우대금리 쿠폰을 제공해 최고 연 3.2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