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송유림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라며 “이라크 까르발라 정유, 쿠웨이트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우디 에탄회수처리시설 등 주요 7개 현장의 공정률이 높아지면서 매출은 성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 준공 예정인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교량공사, 카타르 루사일고속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부 손실이 반영될 여지가 있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요한 건 올해 수주 모멘텀”이라며 “작년 해외수주 목표인 12조3000억원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작년 말 수주가 유력했던 프로젝트들이 올해 수주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