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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사무관 관악구 모텔서 발견... 생명 지장 없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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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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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KT&G의 사장 인사 개입과 적자국채 발행 압력 등을 주장하고 있는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힐스터디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핌]

청와대의 KT&G의 사장 인사 개입과 적자국채 발행 압력 등을 주장하고 있는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힐스터디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서울 관악구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낮 12시40분쯤 관악구 봉천동 한 모텔에서 신 전 사무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전 사무관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안정을 취하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 전 사무관의 지인 A씨는 이날 오전 8시19분쯤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신 전 사무관으로부터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등 내용의 예약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나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신 전 사무관의 주거지를 수색해 유서와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다만 휴대전화는 신 전 사무관 명의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9분쯤 신 전 사무관의 모교인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신 전 사무관이 쓴 글로 추정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신재민2'라는 작성자는 "죽음으로라도 제 진심을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폭로한 건 일을 하면서 느꼈던 부채의식 때문이었다"고 했다.

앞서 신 전 사무관은 청와대가 민간기업인 KT&G 사장 교체를 지시하고 기재부의 반대에도 적자 국채를 추가 발행할 것을 강압적으로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서울=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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