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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송종욱 광주은행장 "디지털 강화…2030 고객 적극 공략"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02 11:12

미래 성장기반 구축 강조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일 광주은행 본점 3층에서 시무식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일 광주은행 본점 3층에서 시무식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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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디지털영업 강화를 통해 2030세대인 유스(Youth) 고객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2일 오전9시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 사상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올해는 뉴뱅크(New Bank)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모든 은행 업무를 디지털화하여 고객 편의를 우선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쉽고 편하게 금융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핀테크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광주은행이 50년을 뛰어넘어 100년 은행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광주·전남 지역 영업기반 고도화 △수도권지역 특화영업 추진 △디지털 영업 강화라는 3대 영업전략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질적성장을 강조했으며, 실천방향으로는 △미래성장 기반구축 △경영효율성 제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 △지역과의 상생을 제시했다.

송 행장은 "수도권에 특화된 영업전략을 가지고 수도권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광주·전남과 수도권에서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해 우리는 수도권이라는 또 하나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길 바라며, 광주은행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과 지역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광주은행 전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는 우리에게 매우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광주은행 창립 50주년이라는 자랑스런 역사를 썼고, JB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되어 명실상부한 그룹내 최대 자산규모의 주력자회사로 광주은행의 위상은 한층 높아졌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은행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특히 우리를 둘러싼 모든 여건이 녹록치 않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고조, 실업률 증가, 저출산 등으로 경제활력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경기침체 및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수많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디지털화로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은행간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졌고, 2019년 상반기에 예정된 네이버와 인터파크 등 거대한 IT기반 기업들의 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은 금융시장에서 더 큰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처럼 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을 버리고 남들과 다른, 남들보다 특별한 새로운 금융을 창조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이나 가장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라는 찰스 다윈의 말처럼 지금 우리는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가역적인 시대의 변화이자 안고 가야할 역사입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고 위기를 극복하여, 영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9년은 광주은행의 역사가 반세기를 넘어 100년 은행으로 가는 상징적인 해일 뿐만 아니라, 지난 50년을 뛰어넘어 새로운 비상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2019년 우리는 광주·전남지역의 영업기반 고도화, 수도권지역의 특화영업 추진, 디지털영업 강화라는 3대 영업전략을 기반으로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21일 디지털금융을 총괄하는 미래금융본부를 신설하고 기관영업부 승격을 통한 광주전남 기관영업 강화 그리고 수도권 영업활성화와 내실있는 성장을 위해 수도권마케팅팀과 수도권여신관리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은 광주은행이 신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NEW BANK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어야 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가 추진해야 할 몇 가지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미래성장 기반구축입니다.

미래성장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입니다.

고객 한분 한분의 자산이 은행의 근간이듯이 고객은 은행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올해 우리는 고객 증대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영업력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영업 강화를 통한 신규고객 증대로 지역과 대면영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케팅 대상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2030세대인 Youth 고객들을 적극 공략하여 젊고 역동적인 은행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남들과 비슷한 평범한 디지털化로는 시중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의 거대한 벽을 뚫고 나가기 어렵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매력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경험을 적극 반영하여 색다른 끌림으로 고객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준비를 해왔습니다.

올해는 그 동안의 노력에 상응하는 결실을 거두는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또한 수도권에 특화된 영업전략을 가지고 수도권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수도권에서의 성공은 광주은행 성공의 필수조건입니다.

광주·전남과 수도권에서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해 우리는 수도권이라는 또 하나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여야 합니다.

둘째, 경영효율성 제고입니다.

경영효율성은 우리의 생산성, 수익성과 직결됩니다.

단순 반복적인 일은 업무자동화를 실시하고, 불필요한 업무나 회의를 축소하여 업무생산성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부서간 이기주의도 탈피해야 합니다.

모든 업무는 타부서, 남의 일이 아니고 우리부서, 우리의 일입니다.

부서간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구축하고 부서간 보이지 않는 벽을 과감하게 허물어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제가 항상 강조하는 바와 같이 모든 정책의 중심은 영업입니다.

영업점은 지점의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영업전략을 추진하여 주시고, 본부부서는 영업점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영업에 방해되는 요소를 과감히 개선하여 영업을 잘 할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영업 잘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성과가 탁월한 영업점과 직원에게는 포상을 더욱 확대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성과중심의 평가와 보상이 이루어 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해야합니다.

올해도 경기침체로 인하여 건전성 관리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거액여신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관리 시스템 고도화, 리스크 마일리지 제도 개선을 통한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여신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클린뱅크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또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위험이 있는 곳에 기회가 있고 기회가 있는 곳에는 항상 위험이 같이 있다는 것입니다.

리스크를 피하기만 한다면 우리에게는 기회조차 오지 않습니다.

정확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와 오랫동안 거래하고, 우리가 잘 아는 우량기업의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는 적기에 아낌없는 금융을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 청년창업기업, 스타트업기업에 대해서는 금번에 신설된 기업컨설팅팀을 적극 활용하여 선제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

리스크는 특정부서에서만 관리하는게 아닙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리스크가 존재함을 명심하시고, 그 리스크를 찾아내고 통제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과의 상생입니다.

우리가 기업의 기본적인 역할이자 의무인 사회공헌 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때, 지역에서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가슴깊이 새겨야 합니다.

우리의 뿌리는 광주·전남입니다.

지역민의 사랑이라는 영양분으로 지금 우리는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진정성을 가지고 우리가 고객님께 먼저 다가가야 할 때입니다.

한 번이 아니면 열 번을 열 번이 아니면 백 번이라도 진심을 다해 고객님께 다가갈 때 떠나간 고객을 다시 모셔올 수 있고 신규고객을 창출할 수 있으며 또한, 영원한 광주은행의 고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역민과 함께하고, 지역민과 함께웃고, 지역민에게 행복을 주는 사랑받는 광주은행을 만들어 갑시다.

특히 올해는 국제행사인 2019 광주 세계수영 선수권대회가 우리 지역에서 개최됩니다.

당행은 공식후원은행으로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금융지원을 해야합니다.

광주은행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도록 노력합시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9년, 우리는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라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이란 말처럼 느슨해진 곳은 다시 단단히 동여매고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혁신을 지속해야 우리가 뜻한 바를 이룬다는 유지사성(有志事成)이 가능합니다.

급변하고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그간 우리는 어떠한 풍파가 밀려와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헤쳐나간 경험과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불타는 열정과 뛰어난 능력이 있습니다.

과거의 선배님들과 현재의 우리가 피땀어린 노력으로 일궈놓은 자랑스런 광주은행을 더욱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미래의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온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지역민과 고객님 그리고 임직원 모두에게 황금빛 한 해가 되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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