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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경영평가에 자동차·조선업 자금공급 실적 반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12-10 15:03

금융위원장 현장간담회…과거 3년 연평균 신규공급·만기연장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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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 자료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 / 자료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자동차, 조선업 등 주력 산업에 대한 국책은행의 자금공급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적극적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주력산업 지원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등은 경영평가의 손익산출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10일 경남 고성군 이케이중공업을 현장방문해 중소 조선사 및 기자재업체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정책금융의 경기대응적 자금공급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경기상황과 산업전망을 고려해 집중지원이 필요한 주력산업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국책은행의 자금공급실적을 경영평가에 신설해 반영하기로 했다.

신규공급(대출, 투자)과 대출 만기연장 실적을 평가하되 신규공급은 예년평균보다 자금공급 목표를 확대하도록 한다. 여신담당자 면책제도 은행 내규화, 수요자 맞춤형 금융프로그램 개발 등 질적요소 평가도 병행한다.

자금공급실적 평가대상 주력산업은 고용, 수출,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전후방 연쇄효과 등을 감안한다.

최종구 위원장은 "당장 내년도 2019년에는 정책금융의 경기대응적 역할이 강조되는 조선업과 자동차업을 자금공급실적 평가대상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적극적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주력산업 지원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등은 경영평가의 손익산출에서 제외한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은 주력 산업 지원 실적이 경영평가에 반영되면 이에 맞춰 임직원 성과급이 결정된다.

RG발급이나 제작금융 등에 애로가 없는지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지원가능성이 입증되는 조선사에 대해서는 정책금융 등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민감 금융권 참여도 독려하며 "시중은행들도 수주가 회복되는 점들을 감안해서 중소조선사 지원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이외에 지난 11월 발표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중 금융지원 프로그램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지원과 더불어 지속가능하고 탄탄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친환경·스마트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기술개발과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와 업계의 노력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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