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3분기 말 잠정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2일 발표했다.
3분기 말 부실채권 규모는 1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6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9.9%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1조6000억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이었다.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1.9%로전분기 말 대비 9.2%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0억원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8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분기 대비 5000억원이 감소했다.
가계여신 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규모였다.
3분기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은 여신정상화(1조8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1조3000억원), 대손상각(1조2000억원), 매각(8000억원) 순이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