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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차차차’, 디지털로 진화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18-12-03 00:00

AI로 중고차 시세 분석…특허 출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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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박지우 KB캐피탈 사장의 야심작 ‘KB차차차’는 2016년 6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고차 시세 제공과 각종 소비자 서비스를 통해 시중에 나와 있는 여타 중고차 플랫폼 이상의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업계에서는 선도적인 신개념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평가 받는다.

중고차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허위 매물, 강매, 사람마다 천차만별의 가격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내가 사려는 차의 종류가 같아도 차량별로 성능과 상태가 각기 달라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 소비자들은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항상 안전한 거래 플랫폼을 목 말라했다.

‘KB차차차’는 이 점을 파고들었다. 중고차 판매자가 실제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확인을 해주는 실차주 매물 마크를 붙여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KB차차차에 따르면 매물 중 70% 정도가 실차주 매물로 거래되고 있어 딜러들이 허위매물을 등록할 여지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차량이 없거나 딜러에게 다른 매물을 권유받는 소비자에게는 20만원의 현금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된다는 자신감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보증이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딜러마다 제각각인 중고차 가격의 적정한 시세를 만들어 객관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KB캐피탈은 중고차 시세 고도화를 위해 카이스트와 손을 잡았다.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중고차 시세를 보다 정확하게 알려주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자동차 금융이 주 사업 영역인 캐피탈사로써는 굉장히 독특한 시도로 평가된다.

현재는 기술이 완성돼 KB차차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차종을 입력하면 ‘시세안전구간’으로 적정한 차량시세구간을 알 수 있다.

소비자들도 ‘KB차차차’에 만족하는 눈치다. KB캐피탈 누리집을 살펴보면 이용에 만족한 고객들의 후기가 눈에 들어온다.

또 딜러의 개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 딜러가 몇 대를 등록하고 몇 대를 판매 완료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하고 있다. 출시한 지 2년차인 플랫폼이지만 현재 ‘KB차차차’에 등록된 차량은 모두 9만7000여대로, 중고차 거래시장에서 1위인 ‘SK엔카’(11만여대)를 뒤쫓고 있다.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는 ‘KB차차차’로 중고차 플랫폼 시장에서 확고한 업계 1위로 자리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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