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황성현 연구원은 “내년 연간 매출액은 62조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5%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2조90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손익도 781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원유, 석탄 등 에너지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터 한국전력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한국수력원자력 정비 일정에 따르면 내년 원전 이용률은 9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원전 가동률 1%당 전력 구입량이 1.7% 감소한다”며 “올해 원자력발전소 설비 이용률이 67%로 유난히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