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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농협 등 상호금융조합, 올해 1~9월 순이익 3조원↑…이자로 1조원 넘게 벌어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30 08:27

금감원,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 발표

신협, 농협 등 상호금융조합, 올해 1~9월 순이익 3조원↑…이자로 1조원 넘게 벌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협, 농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순이익은 약 3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규모가 확대에 따라 이자 이익이 1조원 넘게 늘어난 영향이다. 또 순자본비율도 개선돼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경영현황을 발표했다.

상호금융조합의 18년 1월부터 9월 중 당기순이익은 9조9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866억원에 대비해 47.1%(9366억원)가 증가했다.

예금 등 조합에 쌓인 돈을 굴리는 신용사업부문의 순이익은 4조6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3조435억원에 비해 33.7%(1조263억원)가 늘었다. 대출 사업 확대에 따른 이자 수익이 1조 92억원 늘은 것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이 이익 요인이다.

반면 조합원 대상 복지·교육 사업 등 조합 자체 사업을 뜻하는 경제사업비용은 적자폭이 커졌다. 올해 경제사업비용은 1조1199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1조764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897억원 확대됐다.

올해 9월말까지의 순자본비율은 8.08%로 전년 7.80% 대비 0.28%P 상승했다. 이는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과 부실조합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조정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순자본비율이 높은 상호협동조합은 산림조합으로 12.35%에 달하는 반면, 수협은 4.96%로 가장 낮았다.

다만 연체율은 1.56%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34%)에 대비해 0.22%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3분기중 상호금융조합은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순자본비율도 개선되는 등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였다"며 "다만 올해 들어 연체율이 지속 상승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저하되고 있어 관련 지표 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대출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개인사업자대출과 법인대출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개인사업자대출과 법인대출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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