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민재 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 이용률이 변수지만 내년 상반기까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분명하다”며 “내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분기당 3000억원 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밸류에이션 하단은 과거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로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가, 석탄가 등이 발전자회사 발전단가에 적용되는 데엔 5~6개월 시차가 있다”며 “석탄가격은 올해 4분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내년 1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하면 내년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원전 이용률”이라며 “원전 계획예방정비가 종료되고 이후 월별 3~4기 정도만 계획예방정비가 진행되는 정상 구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