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개인간 거래) 금융사인 테라펀딩은 P2P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부동산 P2P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라펀딩은 창립 4년 만에 누적 취급액 5000억원을 돌파하며 부동산과 금융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품 소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테라펀딩은 앞서 지난해 6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운영)에도 입점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간편 송금·결제 플랫폼과 제휴한데 이어 삼성페이에도 제휴를 맺으며 멀티 플랫폼 제휴를 이어나가게 됐다.
삼성페이는 사용자수 1000만명, 누적 결제 금액 18조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플랫폼이다. 테라펀딩은 이번 신규 입점을 통해 2040 신규 투자자 접점 확보와 P2P 투자에 대한 대중 인지도 확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성장 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조현상 테라펀딩 전략실장(CSO)은 “테라펀딩의 삼성페이 입점으로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일상에서 소액으로 쉽고 간단하게 부동산 P2P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P2P 금융사 가운데 첫 입점인 만큼 좋은 선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