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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시총 1년새 117조 증발…전년비 21%↓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26 13:41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 시총 총 19% 줄어…감소율 1위는 한화
현대건설우, 10대그룹 종목 주가상승률 1위…하락률 1위는 현대일렉트릭

삼성그룹 시총 1년새 117조 증발…전년비 21%↓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삼성그룹 소속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1년 새 117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10대그룹 소속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1년 전인 작년 11월23일 1018조7490억원에서 823조3150억원으로 19.2% 감소했다.

10대 그룹 소속 기업들의 수익률이 시장 전체 수익률을 하회함에 따라 이들의 시총이 전체 시장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52.9%에서 51.3%로 1.6%포인트 줄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시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건 한화그룹이다.

한화그룹 상장사 시총은 18조5540억원에서 12조930억원으로 34.8% 줄었다. 시총 비중은 1%에서 0.8%로 0.2%포인트 축소됐다.

이어 현대차(-29.4%, 29조9400억원), 삼성(-21.2%, 117조4800억원), LG(-20.6%, 22조870억원), 포스코(-13.4%, 4조5200억원), SK(-10.7%, 14조2470억원), 신세계(-6.3%, 6900억원), 롯데(-2.4%, 6890억원), GS(-0.1%, 120억원) 등 순으로 시총이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중공업그룹 시총은 17조7190억원에서 18조4150억원으로 3.9% 증가했다.

10대그룹 소속 종목 가운데 조사기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건 현대건설우(245.2%)였다.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163.8%), 포스코엠텍(160.5%), 포스코켐텍(92.3%), 신세계 I&C(54.2%), 현대건설(49.9%), GS건설(47.7%), 현대로템(43.6%), 로보스타(35.8%), 삼성엔지니어링(35.4%) 등 순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

반면 10대그룹 종목 중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현대일렉트릭(-62.6%)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현대위아(-53.7%), 현대건설기계(-49.2%), LG디스플레이(-46.1%), LG이노텍(-45.7%), SKC솔믹스(-45.5%), 현대차2우B(-43.7%), LG하우시스우(-42.0%), 한화생명(-41.4%) 등 순으로 주가 하락률이 컸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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