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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이틀째 하락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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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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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이틀째 하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코스피가 미국 뉴욕 증시의 급락 여파 속에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9%(6.03포인트) 하락한 2076.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22%(25.51포인트) 하락한 2057.07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2049.7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차츰 하락폭을 좁혔다.
코스피가 장중 2050대로 하락한 건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약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줬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82%), 나스닥 지수(-1.70%) 등 주요 지수들이 모두 하락했다.
직전 거래일에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56%), S&P 500 지수(-1.66%), 나스닥 지수(-3.03%) 등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려앉았다.
무역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뉴욕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 등으로 코스피가 다시 하락했다”며 “지난 8일 고점이자 지난달 중순 박스권의 하단인 2120포인트 수준에 형성된 단기 고점대의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상승국면 진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268억원, 개인은 71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9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26%)과 음식료품(1.86%)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1.13%)과 전기∙전자(-1.00%)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64%), 셀트리온(-1.10%), SK텔레콤(-1.24%), 포스코(POSCO, -1.93%), SK(-2.50%) 등 10위권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0.89%), 현대차(0.31%), LG화학(0.29%), 신한지주(0.2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0%(4.84포인트) 오른 695.6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32%(9.15포인트) 하락한 681.6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676.67까지 밀렸으나 장 막판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통업(1.94%)과 운송장비∙부품(1.93%)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출판∙매체복제(-2.06%), 금속(-0.98%) 등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131.6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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