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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술특례상장 22개사 ‘역대최다’…공모금액도 최대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11-20 14:03

거래소 “혁신기업 자본 조달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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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술특례상장 22개사 ‘역대최다’…공모금액도 최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올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업 수와 공모금액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기술특례 상장 기업은 역대 최다인 22사에 이를 전망이다. 이미 상장을 완료한 곳이 12사, 공모 등을 진행 중인 곳이 10사로 집계됐다.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공모 금액 역시 약 647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장기업 3661억원, 공모 중 기업 2809억원 등이다.
기술특례 청구기업(청구예정기업 포함)도 기청구기업 22사, 청구예정기업 3사 등 총 25사로 역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의 역량 제고 등에 힘입어 기술특례상장이 활성화됐다고 거래소는 평가했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등으로 상장심사의 주요 방향은 수익성 중심에서 성장성∙시장평가 중심으로 전환됐다. 2005년 기술특례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제도 개선이 진행된 가운데 IB 업계는 유망 기술 기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기술특례 청구기업수는 전체 코스닥 상장 청구기업의 22%에 달한다.
기술특례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전날 기준 9.6%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05년 0.6%였던 것이 2015년 4.6%로 커졌고 이후에도 2016년 4.5%, 2017년 6.7% 등으로 확대됐다.
기술특례 상장이 코스닥 진입의 주요 트랙으로 자리잡은 데다 기술특례 기업들이 상장 이후에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의 경우 바이오 위주에서 탈피해 클라우드솔루션, 로봇 등 비(非) 바이오 업종이 증가하면서 다변화됐다.
올해 기술특례기업 12사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27.2%(단순평균) 상승했다. 12사 중 8사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올랐다.
올해는 특히 셀리버리가 기술특례 중에서도 성장성 특례를 제도 신설 후 처음 적용 받아 상장하는 성과가 있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기술특례제도는 혁신기업의 자본 조달을 위한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에도 기술특례제도를 확대하고 유망기업을 발굴해 코스닥시장이 혁신기업 성장의 요람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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