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최남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물적분할을 공식화하고 이후 주주총회와 규제기관 승인 등을 거쳐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이동전화와 반도체, 미디어, 커머스, 보안 사업을 포괄하는 ICT지주회사로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일한 리스크는 물적분할 후 재상장하는 SK텔레콤 사업회사와 투자포인트가 중복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지주사의 배당수익률이 사업회사보다 낮으면 지분 42%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주회사를 매도하고 사업회사로 갈아탈 가능성이 있어 배당과 자체사업에 대한 확고한 투자포인트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