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최남곤 연구원은 “2013년 이후 이어진 영업이익 증가 흐름이 내년과 2020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무선 부문이 역성장했으나 내년 하반기 이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상승하면서 무선 부문 성장이 재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황상 CJ헬로 인수 가능성이 여전히 매우 높아 보이며 인수 이후엔 구글 OS가 적용된 셋톱 박스를 기반으로 커머스, 광고, 콘텐츠를 포괄하는 새로운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구글 OS 적용 셋톱박스 기반을 갖추고 구글과 다양하게 협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현재 대주주와 외국인 물량을 제외하면 유통물량이 매우 적다”며 “외국인 지분 한도가 소진되는 과정에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내포돼 있으며 지분한도 소진 이후엔 작은 호재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