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3분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SC제일은행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0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1~3분기 실적에 대해 이자수익을 포함한 수익의 지속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반관리비용이 늘어나고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반면 환입액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충당금은 파생상품충당금 전입액은 증가했고, 대출채권·수취채권 충당금의 환입액은 감소했다.
주식시장 하락세에 따른 주가지수 연계 수익증권·뮤추얼펀드 판매수수료 감소와 신용카드 관련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수수료 수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작년 3분기보다 각각 0.03%포인트, 0.8%포인트 상승한 0.31%, 4.43%를 기록했다.
1~3분기 누적으로는 0.41%, 5.58%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1%포인트, 1.2%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말 현재 연체율은 0.28%로 전년 동기보다 0.02%포인트 소폭 올랐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5%로 전년 동기보다 0.12%포인트나 개선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이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말 현재 총자산 규모는 미결제현물환 등 미수금의 일시 증가와 예치금의 증가로 전년 3분기 말보다 5조2776억 원(8.3%) 증가한 69조2354억 원에 달했다.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지난 6월 말(14.94%)보다 0.60%포인트 상승한 15.54%를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