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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3분기 ‘어닝 쇼크’…“브로커리지∙파생상품 실적 악화”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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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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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3분기 ‘어닝 쇼크’…“브로커리지∙파생상품 실적 악화”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와 파생상품 실적 악화 등으로 컨센서스에 크게 못 미치는 3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미래에셋대우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65억원으로 작년 대비 43.1% 줄었다. 세전순이익은 1062억원으로 전년비 39.2% 감소했다. 매출액은 2조3868억원으로 7.4% 증가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와 파생상품 발행∙상환 축소, 글로벌 증시 침체에 따른 보유자산 평가가치 악화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컨센서스에 크게 못 미쳤다.
와이즈에프앤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올 3분기 영업이익∙순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607억원, 1193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실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38.5%, 35.9% 적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증시 거래대금이 30% 이상 급감한 데다 파생상품 발행과 상환이 대폭 축소됐고 글로벌 시장 하락이 보유자산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대형 딜 공백이 생기고 보유물량 셀다운이 확대되는 등 IB 부문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3개 분기 누적 실적은 여전히 작년보다 우수하다.
미래에셋대우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26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43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조8465억원으로 32.0%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역량을 보여줬다”며 “해외주식, 연금 등 주요 자산이 지속 늘면서 장기 성장 동력이 꾸준히 확보되고 있고 11개 해외법인도 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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