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상장 VC 대장주로서 VC 산업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산업의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주IB투자는 이번 상장을 위해 2440만주를 공모한다. 전날부터 이틀 간 진행하는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13~14일 청약을 실시하고 이달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아주IB투자는 시장 눈높이를 반영해 공모 밴드를 2000~2400원으로 대폭 할인했다. 국내 VC 시장을 대표하는 코스닥 VC 대장주로서 VC 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시각을 형성하겠다는 의지다.
아주IB투자는 지난 45년간 총 1조2000억원의 자금을 벤처·중소·중견기업에 투자했다. 아울러 투자 기업의 재무, 영업, 전략 부문 등을 지원하면서 벤처 및 중소·중견기업 성장에 기여해왔다.
VC의 본원 역할인 수익 극대화, 이익 환원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아주IB투자는 2014년 이후 꾸준히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총운용자산(AUM)은 1조4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9월 기준 총 28개의 펀드 청산 실적을 보유했다.
회사 측은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타 중소형VC와 비교해 펀드 청산 실적, 운용 규모, 이익창출능력이 압도적”이라며 “변동성이 큰 VC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 창출하며 차별화된 투자 성과를 증명해내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주IB투자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로서 입지를 굳힌 비결을 ‘T.O.P’라는 키워드로 요약한다.
우선 ‘톱클래스’(Top-class) VC로서 압도적인 펀드 규모와 강력한 맨파워를 확보했다. 특히 ‘투자–관리–회수’ 프로세스를 2회 이상 경험한 다수의 투자심사역을 바탕으로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성과를 극대화한다.
45년 업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초∙최장수 VC로서의 ‘독창성’(Originality)은 폭넓은 출자자(LP)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아주IB투자는 세계 각지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개척자’(Pioneer)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왔다.
IPO를 계기로 아주IB투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엔진을 장착하고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기반으로 펀드 운용 규모를 키워 투자와 이익을 극대화하고 미국 진출 지역을 보스턴에서 실리콘밸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아주IB투자가 성장 동력을 얻어 국내 VC 산업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VC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국내 대표 VC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자 결실을 주주들과 나누는 한편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VC로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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