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다소 밀린 뒤 특별히 방향을 못 잡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10시50분 현재 국고3년은 민평대비 1.2bp 오른 1.9895, 국고10년은 1.7bp 상승한 2.289%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3.2%를 넘어섰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저가매수로 인해 3.2%를 살짝 하회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은 자제됐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42bp 하락한 3.1984%를 나타냈다. 국채30년물 금리는 2.72bp 하라간 3.4262%를 나타냈다.
최근까지 10년물 금리는 3%에 안착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다가도 일단 3.2%대 초반에서 저가매수에 의해 막 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도 일단 3.2%를 넘자 추가 상승이 제어된 모습이다.
대내외에 확인할 재료가 남아 있는 가운데 주식 흐름 등을 제한적으로 반영하는 정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장은 조용하다"면서 "내일 빅 이벤트 때문에 그런지, 코스피가 살짝 올라가서 아침에 좀 밀린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대내적으로는 정오에 KDI 경제전망, 오후 4시에 한은 금통위의사록이 공개되며 대외적으로 현지시각 6일 미국 중간선거가 치르진다. 중간선거 이후엔 FOMC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이제 미국 중간선거와 FOMC를 확인하려는 것같다. 다들 매매를 자제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초장기물 강세가 지속되는 것처럼 시장이 생각하는 건 우리나라 중장기 펀더멘털은 희망이 없다는 사실"이라며 "단지 하루하루 주식이 됐든, 미국채 금리가 됐든 변동성만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