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주가지수가 초반 보합수준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 매도로 나오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2틱 하락한 108.60, 10년 선물(KXFA020)은 6틱 떨어진 124.16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좀 더 키웠다.
전일 3.2%를 넘어섰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저가매수로 인해 3.2%를 살짝 하회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은 자제됐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42bp 하락한 3.1984%를 나타냈다. 국채30년물 금리는 2.72bp 떨어진 3.4262%를 나타냈다.
최근까지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에 안착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다가도 일단 3.2%대 초반에서 저가매수에 의해 막 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도 일단 3.2%를 넘자 추가 상승이 제어된 모습이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오늘은 선물 매도로 나오면서 가격이 약간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일단 재료들을 좀 봐야 할 것같다. 대외 쪽에선 미국 중간선거와 이어지는 FOMC가 있고 국내 재료로는 금통위 의사록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 따라서 움직일 수 있지만, 특별히 시장이 방향을 찾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12시엔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경제전망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