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연준이 계획대로라면 12월 인상 후 내년 세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박춘영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긴축의지가 약화되기 위해선 고용과 소비, 성장이 약화되는 것을 확인해야 하지만, 지금처럼 강한 고용여건 하에서는 현재 정책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12월 FOMC에서 연준이 점도표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10월 고용지표에선 예상보다 강한 임금 상승이 확인되면서 현재의 실업률이 임금 상승을 이끌어낼 만큼 낮아져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과거 실업률이 최저수준에 머물러 있을 당시 임금상승률과 비교해보면 임금이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준은 2019년, 2020년 실업률이 3.5%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내년까지도 호황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