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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트럼프 장세 속 채권가격 낙폭 확대..코스피 60p 넘게 뛰고 달러/원 16원 넘게 급락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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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가격이 2일 오후 낙폭을 키웠다.

미중 무역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커지고 주가지수가 대폭 오르면서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뛰었다.

코스피지수는 60p 이상 뛰면서 2100선을 향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시간 전 트윗 등을 통해 "시 주석과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 G20 회의를 앞두고 대화는 잘 됐다"고 알린 뒤 기대감이 더 커진 것이다.

이후 일부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타결 가능한 조항들의 초안 작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시장에서 주가 급등과 함께 달러/원 환율이 급락이 두드러졌다.

달러/원 환율은 2시30분 현재 전일비 17원 가량 급락한 1121원 수준을 기록 중이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달러/원 환율이 폭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원화와 주가가 날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오르고 트럼프 말이 빈말이 아닌 것으로들 인식하면서 금융시장이 급격한 반응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4bp 가까이 올랐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아침에 트럼프 발언 이후 장중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졌다. 원화, 주가 모두 급등하고 채권은 밀렸다"면서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가 판을 흔들 수 있다고 봤는데, 말 그대로 트럼프 장세가 나타났다"고 했다.

코스콤 CHECK를 보면 2시 37분 현재 국고3년 금리는 민평대비 4.7bp 오른 1.987%, 국고10년은 3.9bp 상승한 2.291%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65.56포인트(3.24%) 급등한 2090.0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은 16.75원 폭락한 1121.35원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최근 1140원 내외 등락을 이어갔으나 이날 급락한 것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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