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가지수가 급등했지만 채권가격은 낙폭을 줄이고 올라왔다.
3년 국채선물은 11시20분 현재 전일비 4틱 하락한 108.70, 10년 선물은 9틱 떨어진 124.32를 기록 중이다. 10선은 장중 124.09까지 밀렸다가 20틱 이상 낙폭을 만회한 것이다.
국고3년은 민평대비 1.1bp 오른 1.951%, 국고10년은 0.9bp 상승한 2.261%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장 초반 가격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결국 낙폭을 제법 만회했다"고 말했다.
월요일 채권시장이 랠리를 벌인 뒤 최근 금리가 반등한 만큼 저가매수 인식도 작용해 가격 낙폭이 줄었다는 평가들도 보인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초반보다 채권가격 낙폭이 줄어들었다. 최근 며칠간 시장이 조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저가매수가 좀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주말 미국 고용지표 등도 있고 하니 크게 한 방향으로는 못 움직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40p 넘게 뛰어 2070선 내외에서 등락 중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