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 코스피 40p 가량 급등하면서 채권 약세 출발..트럼프 발언 위력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02 09:3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일 미중 무역분쟁 둔화 가능성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뉴욕 주가가 뛰고 국내 코스피지수도 속등세로 출발하면서 채권시장은 밀리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5틱 하락한 108.69, 10년 선물은 18틱 하락한 124.23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에 시진핑 주석과 접촉한 사실을 알리면서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

트럼프는 "시 주석과 길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무역 문제에 중점을 두면서 다양한 주제 에 대해 논의했다"고 적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G-20 회의를 앞두고 대화들은 아주 잘 진행됐다"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64.98포인트(1.06%) 오른 2만5380.74, S&P500지수는 28.63p(1.06%) 상승한 2740.37에 거래됐다. 나스닥은 128.16p(1.75%) 높아진 7434.06을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경제지표에 부진 조짐이 나타나자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국채10년물 수익률은 0.94bp 하락한 3.1317%, 국채30년물은 1.4bp 하락한 3.3749%를 기록했다.

미국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약했다. ISM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7로 전월보다 1.1포인 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이자 예상치 59.0을 밑도는 수준이었다.

미 3분기 단위노동비용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노동부는 3분기 단위노동비용 잠정치가 연율 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단위노동비용은 1% 하락한 바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트럼프와 시진핑의 얘기가 잘 된 것같아 주가가 급등하고 채권이 밀리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이 크게 오르면서 금리도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계속해서 주식 연동장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초반 커브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주가지수 반등세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이러다 보니 사람들이 당황해 하는 것같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초반 40p가까이 뛰어 2060선을 넘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