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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장전] 트럼프 발언에 다시 뛴 美주가..지표둔화 가능성에 주목한 美국채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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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일 주가지수 흐름 등을 체크하면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쪽에선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주가가 다시 뛰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64.98포인트(1.06%) 오른 2만5380.74, S&P500지수는 28.63p(1.06%) 상승한 2740.37에 거래됐다. 나스닥은 128.16p(1.75%) 높아진 7434.06을 기록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에 시진핑 주석과 접촉한 사실을 알리면서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

트럼프는 "시 주석과 길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무역 문제에 중점을 두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적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G-20 회의를 앞두고 대화들은 아주 잘 진행됐다"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트럼프의 발언으로 무역 분쟁과 관련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주가가 크게 뛴 것이다. 미국이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무역분쟁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날 국내 주식시장이 장중 상승분을 반납한 가운데 이날은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기관들의 매도세에 주가지수는 맥을 추지 못했다. 코스피는 하락 반전했고 코스닥은 급등분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지난 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단 이틀만 순매수했다. 그 가운데 하루가 31일이었으며, 11월 1일에도 매수 우위를 보여 향후 이들의 매도 공세가 누그러질지도 주목된다. 다만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감안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뉴욕 장 변동성도 안심할 수 없다. 미국 정규장 마감 후 애틀이 시간외 거래에서 6.7% 급락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에 미달한 탓이었다.

미국채 금리는 경제지표에 부진 조짐이 나타나자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콤 CHECK(3931)를 보면 국채10년물 수익률은 0.94bp 하락한 3.1317%, 국채30년물은 1.4bp 하락한 3.3749%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3.65bp 빠진 2.8384%, 국채5년물은 1.18bp 내린 2.9614%를 나타냈다.

미국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약했다. ISM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7로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이자 예상치 59.0을 밑도는 수준이었다.

미 3분기 단위노동비용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노동부는 3분기 단위노동비용 잠정치가 연율 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단위노동비용은 1% 하락한 바 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000건 감소한 21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69년 11월 이후 최저치였다.

이젠 미국 고용보고서가 주목된다. 10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보다 19만명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월엔 13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친 바 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채권시장은 계속해서 대외 이슈와 주식시장 동향 등으로 보면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월요일 한은 총재의 발언으로 금리가 급락했던 부분은 되돌려졌다. 채권 금리와 스프레드 수준에 대한 레벨 부담 등도 감안돼 주초의 랠리 분위기는 누그러졌다.

한편 영국에선 BOE가 예상 대로 정책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유지하기로 했다. 마크 카니 총재는 "향후 2년간 BOE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2% 목표치보다 높다"면서 브렉시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긴축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BOE는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5%로 0.2%포인트 높인 반면 내년은 2.1%로 0.1%포인트 낮췄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3% 및 1.7%로 0.1%포인트씩 하향조정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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