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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소폭 강세 출발 뒤 밀려..주식 반등, 레벨 부담에 이틀째 조정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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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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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31일 전일에 이어 조정을 이어갔다.

이번주 월요일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국감 발언으로 인한 11월 금리 동결 기대로 급등했던 가격 상승분을 이틀 연속 되돌려졌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7틱 하락한 108.72, 10년 선물(KXFA020)은 27틱 떨어진 124.4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352계약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을 1667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월요일 가격 급등분을 반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면서 "기본적으로 주식 반등을 보면서 가격이 떨어졌지만, 주초 과도한 반응에 대한 조정 성격도 있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지수는 10월 마지막 거래일 15p(0.74%) 오른 2029.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0.7%(4.53p) 오른 648.6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장중 매수로 돌아서면서 1341억원을 순매수했다. 10일만에 순매수한 것이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선 1140억원 순매도했다. 전체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소폭(202억원) 순매수한 것이다. 외국인은 10월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12일과 최종거래일(31일) 단 이틀만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달러/원은 소폭(0.4원) 상승한 113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은 민평대비 0.7bp 오른 1.939%, 국고10년물은 1.9bp 상승한 2.241%를 나타냈다.

■ 주가 반등에 채권 금리 이틀째 올라

채권시장이 31일 강세로 출발했다.

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눈치를 보면서 시작한 뒤 장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인 데다 광공업생산 부진 등이 채권을 지지했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가 1.5% 이상 급반등했으나 국내 주식시장은 제대로 탄력을 못 받으면서 채권에 힘을 실어줬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1틱 오른 108.80, 10년 선물은 5틱 상승한 124.78로 거래를 시작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발언 등으로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과 관련해 중국과 엄청난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관세를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경고 도 빼놓지 않았다. 트럼프의 발언들은 종합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역할을 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3.58bp 오른 3.1222%, 국채30년물은 3.09bp 상승한 3.3626%를 기록했다.

이날 나온 산업활동동향 지표는 부진했다.

9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2.5%, 전년비 8.4% 감소했다. 지난 7월(0.6%, 1.0%)과 8월(1.3%, 2.5%)보다 부진 한 것으로 6월(-0.6%, -0.3%) 이후 다시 전월비, 전년비 모두 마이너스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채권시장은 그러나 장중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가격 상승분을 반납했다. 주초 금리 동결 기대감을 키웠으나 당시의 반응이 과도했던 데다 레벨 부담이 적지 않다는 인식들도 작용했다.

오후 들어 가격 낙폭이 더 커졌다. 주가지수가 15p 가량 오름폭을 키우고 2천선 하향돌파가 쉽지 않다는 인식 등도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보험권 한 매니저는 "코스피 2000선을 지지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금리는 인상될 것"이라며 "다만 좀 길게 보면 금리 결정이 어떻게 나든 일드 커브는 더 누울 수 있다"고 관측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오늘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3분기 GDP에 반영된 측면이 있는 데다 주가가 일단 오르면서 채권을 어제에 이어 조정을 보였다"면서 "최근 가격 급등이 과도한 데 따른 조정이 이틀간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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