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5일 3분기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3분기에도 미국과 중국 증 주요 선진국 시장의 불황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내수시장에서는 싼타페 등 신차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해서는 “SUV의 비중은 지난 3분기 30%에서 이번 분기 37%로 늘었다”면서 “특히 부진하던 미국 시장에서 코나 신차효과와 싼타페 등으로 2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자동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한 2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실적은 △판매 112만1228대 △매출액 24조4337억원(자동차 18조6246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091억원) △경상이익 3623억원 △당기순이익 30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나타났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