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금융진흥원은 이계문 진흥원장이 24일 서민금융지원 현장 점검 일환으로 서민금융 온라인 상담 채널인 맞춤대출 서비스 현장을 방문, 현장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원장은 맞춤대출서비스 이용 서민들의 상담 사례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상담사 및 실무자들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담사들은 맞춤대출서비스 지원 사례와 현장에서 겪는 서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다.
김난영 상담사는 “배우자의 사업자금과 본인의 대출금 부담으로 상담을 요청한 분이 있었는데 소득 대비 부채가 많아 1금융권 대출은 불가능했다”면서 “서민금융상품인 근로자 햇살론과 바꿔드림론을 안내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고 생계자금을 마련해드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진흥원의 맞춤대출서비스는 현장의 최접점에서 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원하는 대표적인 맞춤형 서민금융 서비스”라며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서민·취약계층이 정확한 금융정보를 제공받고 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 맞춤대출서비스는 대출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정책 서민금융상품 및 은행·저축은행 등 56개 민간금융회사의 대출상품의 한도, 금리 등을 한 번에 비교하고 신청(접수)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접수 후 최종 대출 승인율이 약 70%로 높으며, 접수 고객에 대해서는 대출 진행상황 등에 대해 상세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2017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3만5000여명의 서민·취약계층에게 4400억 원의 대출상품을 중개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