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세로 출발한 주가지수가 전일 종가를 밑돌자 채권가격이 다시 올라오는 듯했으나 주가지수가 재차 올라오자 밀리는 등 주식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초반의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밀리자 채권가격이 다시 올라오는 등 주가 움직임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 상황에 관심이 모아져 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은 주식 흐름을 더 살피면서도 안전한 좀 더 채권 위주로 다소 사자를 붙여 보고 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국고, 통안이 상대적으로 낫다. MBS는 미매각이 나고 있고 전반적으로 크레딧 상황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국고채 등이 덜 밀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들을 위주로 MBS 한도들이 많이 찬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57% 하락한 2579.97로 출발했다. 일본 니케이225는 개장 직후의 약세 분위기를 털어내고 상승 반전했다. 홍콩 항셍도 다소 반등했으며 대만 가권을 약간 밀렸다.
아시아 주식이 전일의 급락 분위기에선 벗어났지만 여전히 긴장감이 큰 상황이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MBS 미매각이 꽤 낫는데, 시장은 전반적으로 주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MBS 2년과 3년을 제외하고 1년, 7년, 15년 등엔 응찰이 제대로 붙지 않았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