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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산림협력회담 대표단 개성으로 출발...北산림복원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 모색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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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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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22일 남북 산림협력회담 대표단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산림협력 분과회담 참석을 위해 출발했다. 황폐화한 것으로 파악된 북한 지역에 새 양묘장 조성·소나무 재선충 방제 등 구체적인 산림복원 방안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은 지난 9월 개소한 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되는 첫 남북간 회담이다.

회담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이날 출발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이번 회담은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라며 "두 번째 회의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소나무 재선충 방제와 양묘장 현대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우리측은 금강산 지역을 찾아 북측 관계자들과 병해충 피해 상황 및 공동방제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어 남북 정상은 지난 9월 평양 공동선언문에서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명시했다.

지난 15일 고위급회담에서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정리했다. 이번 회담은 고위급회담 이후 처음 열리는 회담이다. 보건의료 분과회담·체육회담 등도 잇달아 열린 예정이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을 위한 현지 공동조사도 미국과 협의를 통해 조만간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남측에서 박종호 산림청 차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 등 3명이 참석한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 출처=산림청.

박종호 산림청 차장. 출처=산림청.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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