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박형렬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이후 해외 부문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는데 올 3분기를 기점으로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올 4분기엔 컨센서스 수준 실적을, 내년에는 깜짝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세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우선 해외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쿠웨이트 액화천연가스(LNG) 항만, 사우디 에탄처리시설 등 원가율이 86~91% 수준으로 양호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자체 주택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주택 부문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며 “부진했던 해외부문 수주가 4분기 이후 알제리 복합화력발전(7억달러), 이라크 유정수처리시설(25억달러) 등과 함께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