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메릴린치는 19일 아시아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관심사를 1 성장 2 인플레이션 3 국내외 금융시장 4 경기상황 5 환율과 연준의 금리결정 6 무역 등 여섯 개로 나눈 뒤 4개의 중점 분야를 지적했다.
한국의 중앙은행은 1~4번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두고 있으며, 태국 중앙은행 역시 한국은행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 3, 4, 5 항목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BOA메릴린치는 "한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성장률 사이에서 갈등하는 상태"라며 "이 두 가지의 우선 순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은이 18일 금리를 동결했지만 동결에 동조하지 않은 의견 둘이 나와 11월 인상 리스크가 있다"면서 "한국은행에 있어서는 성장률 데이터, 특히 수출 관련 데이터가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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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