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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국인 선물 매도에 약간 밀려..커브도 스티프닝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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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오후에도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진 뒤 주말을 앞두고 다소 쉬어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회의인 11월 30일까지 40일 남짓 시간이 남아 있는 가운데 오늘은 외국인이 10선을 중심으로 선물을 팔면서 가격이 약간 빠졌다.

커브도 최근 크게 눌린 뒤 약간 스팁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년물(KTBS03) 수익률은 2시 현재 전일비 0.3bp 하락한 1.978%, 국고10년물(KTBS10) 금리는 1.5bp 오른 2.307%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GDP가 전년비 6.5%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6.6%)를 약간 밑도는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6.4%) 이후 가장 낮은 것이었다. 다만 올해 1분기과 2분기 중국 성장률이 6.8%, 6.7%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6.5%로 제시한 상태였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 GDP도 나왔고 전체적으로 외국인 선물 매매와 주식 흐름 정도 보고 있는 것같다"면서 "외국인이 어제까지 선물을 매수하다가 오늘은 매도하고 있는 게 가장 주목을 끈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10선 위주로 팔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시장 분위기 재보고 있다는 진단도 보인다.

다른 선물사 관계자는 "외국인이 금통위 날까지 많이 샀고 일단 오늘은 10선 위주로 선물을 내놓으면서 시장 분위기를 한번 테스트해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한은의 11월 금리인상 전망이 강하지만, 의구심도 남아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어제 한은 총재는 금리인상 당위론을 강조했다. 다만 실제 행동으로 옮길지에 대해선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했다"면서 "향후 금통위가 다가오더라도 공격적으로 단기물을 매도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계속해서 주식이 흔들리고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11월에 금리를 못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 숏 플레이어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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