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통위를 주간을 맞아 외국인은 선물을 대거 담았다.
외인들이 장 초반 3선 위주의 매수로 나오는 가운데 금리 결정에 따른 외국인의 움직임 변화가 나타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외국인은 이번주 들어 전일까지 3년 국채선물을 1만7106계약, 10년 선물을 7834계약 대거 순매수했다. 규모가 상당한 가운데 금통위 결과에 따른 이들의 움직임에 의해 시장 변동성이 증폭될 수도 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선물매수만 보면 금리 동결로 보인다. 하지만 인상 시 외국인이 선물을 팔면서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오늘 외인이 선물 매수로 나오긴 했지만, 최근 상황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매수 규모가 작다. 다만 최근 많이 샀고 이들이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9시3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552계약, 10년 선물을 66계약 순매수 중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