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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출발..금리 인상·동결시 시장반응 놓고도 의견차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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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8일 금통위를 맞아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채 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3년 선물(KBFA020)은 4틱 하락한 108.43, 10년선물(KXFA020)은 12틱 떨어진 123.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3.7bp 상승한 3.2018%, 국채30년물은 4.01bp 오른 3.3742%를 기록했다.

지난달 FOMC 회의 의사록을 보면 참가자들은 추가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의사록은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추가적인 점진적 인상이 지속적 경기팽창세와 강한 노동시장 환경, 중기적으로 2%에 가까운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는 데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부분 위원이 경제전망 평가를 별로 바꾸지 않은 가운데 몇몇 위원들은 최근 지표들이 올해 초 생각한 수준보다 더 강력하다고 판단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글로벌 경제 때문에 미 달러화가 추가로 강해질 수 있다고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장의 관건은 금통위다. 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이 첨예하게 대립된 가운데 금리결정과 소수의견 구도,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 코멘트 등이 모두 관심사다.

금리인상과 동결의 논리 모두 풍족하다. 금융불균형 수정 논리에 보다 힘이 실리면 금리 인상, 경기 불확실성 논리에 힘이 실리면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채 금리 상승과 어제 시장 강세와 커브 플래트닝이 다소 과도했던 면이 있어서 이를 다소 되돌리면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FOMC 의사록 결과 미국의 12월 인상 전망이 더욱 강화됐다. 한은이 금융불균형을 거론한 뒤 과연 금리가 인상될지 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금리 동결과 인상 시 시장반응을 놓고도 의견은 갈린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 영향으로 일단 약세 출발했다. 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금리를 동결하면 오히려 밀리고 인상하면 시장이 혼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시장 흐름 예상이 어렵지만 일반론 대로 인상시 약세, 동결시 강세로 본다. 시장이 일단 장 초반엔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밀리는 것같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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