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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사장과 챌리스트 요요마 '오랜 우정', 사회적 약자 위한 연주지도회 개최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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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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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리스트 요요마가 1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티칭클래스를 열고 연주지도를 하고 있다. 출처 : 효성그룹.

챌리스트 요요마가 1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티칭클래스를 열고 연주지도를 하고 있다. 출처 : 효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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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효성그룹은 17일 오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요요마&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과 함께 '요요마 티칭 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요요마 티칭클래스는 2009년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격년마다 열리고 있다. 조 사장은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악과 예술에 대한 꿈을 잃지 않도록 티칭 클래스를 제안했고, 오랜 인연이 있는 챌리스트 요요마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올해는 사회적 약자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와 서울나눔뮤직그룹의 청소년 봉사단 '영맨즈하트'의 단원들이 연주지도를 받았다.

요요마는 “실크로드 앙상블과 효성은 우정을 공유하며 연결된 세계관을 갖고 있다”며 “특히 조현상 사장은 이런 뜻을 함께 하고 생각을 실현시켜주는 특별한 친구로서 우리는 벌써 실크로드 역사의 절반 가까이를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조현상 효성총괄사장 역시 “티칭 클래스는 효성이 만들고 진행했지만, 지난 약 10년 간의 음악적 소통과 교감 면에서 보면 우리가 요요마와 아이들에게 배운 게 더 많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요요마는 2016년 18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챌리스트다. 지난해 조현상 사장이 제작에 함께 참여한 영화 '뮤직 오브 스트레인저스'로 크리스토퍼상을 받기도했다. 그가 속한 '요요마 & 실크로드 앙상블'은 오늘(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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