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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인 매수 등으로 가격 상승폭 확대..일드 커브 더 누워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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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가격이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3년, 10년 선물을 모두 사면서 가격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1시50분 현재 3년 선물(KBFA020)을 4천개, 10년 선물을 1500개 가량 순매수 중이다.

일드커브 플래트닝은 더욱 심화됐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전일대비 1bp 하락한 2.039%, 국고5년(KTBS05)은 2.5bp 떨어진 2.193%, 국고10년(KTBS10)은 3bp 내린 2.351%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물(KTBS30)은 4.4bp 하락한 2.247%를 나타내고 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최근 왜 계속 선물을 사는지 궁금하다. 중국 환율조작국 이슈로 보기엔 중국 주식이 안 밀린다"면서 "한은의 금리동결 기대인지, 경제전망에 대한 기대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커브도 상당폭 플래트닝 강도를 높였다. 아무튼 금통위 전날 당겨 놓으면서 금통위가 불편해지고 국내 투자자들은 좀 당황스러울 듯하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은 3선을 꽤 사긴 했는데, 막 대놓고 사는 느낌은 아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보다 기세가 더욱 꺾였다.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0포인트 안 쪽으로 축소됐으며, 코스닥은 보합권으로 회귀한 상태다.

한편 내일 금통위의 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이 맞서는 가운데 이벤트 전날 열리는 동향보고회의는 12시 반 가까이 돼서야 끝이 났다. 딱히 회의 시간 길이 자체가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보기도 어렵지만, 금리 동결과 인상 전망이 맞서다 보니 여전히 관심을 갖는 사람도 있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오늘 동향보고회의는 12시 20분 경에 끝이 났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금통위가 불확실성 해소 재료, 즉 강세 재료가 될 것이란 기대가 많았는데 외인 매수로 더 당기면서 미리 강해졌다. 이러면 내일 어떤 모습을 보일지 더욱 궁금하다"고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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