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가 장 초반의 기세를 다소 누그러뜨린 가운데 채권가격은 제한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11시10분 현재 전일비 보합인 108.34, 10년 선물(KXFA020)은 8틱 오른 123.1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선을 1374계약, 10선을 848계약 순매수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KTBS03) 금리는 전일비 0.2bp 하락한 2.047%, 국고10년(KTBS10) 수익률은 1bp 빠진 2.370%를 기록 중이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가 2% 이상 급등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는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30p가 넘던 상승 기세를 다소 누그러뜨렸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뉴욕 주가가 급등했지만 미국 금리가 올라가지 않음에 따라 국내 시장도 밀리지 않고 있다"며서 "다들 수익에 목말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 채권시장은 제한적으로 움직이면서 커브를 좀더 눕혀보고 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내일 금통위가 금리를 올릴지를 놓고 투자자들은 반반으로 나눠져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단 커브는 플래트닝 분위기"라고 전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