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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 국면 당분간 지속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7 08:15

자료=국금센터 추정

자료=국금센터 추정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7일 "글로벌 PMI 하락 및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불안 등이 4분기에도 지속될 소지가 커 글로벌 경기의 둔화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선행지표인 글로벌 신규주문과 해외주문이 동시에 둔화되는 양상인 데다 Fed 긴축과 ECB 테이퍼링이 진행되면서 금융시장 여건과 경제심리 개선을 제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센터는 또 최근의 유가 상승이 시차(2~3개월)를 두고 소비재 가격 인상으로 반영될 경우 가계의 구매력이 악화되면서 각국의 수요를 추가로 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 글로벌 경기 상반기 확장 국면에서 둔화 국면으로 진입

최근 글로벌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및 경기체감지수가 둔화되는 경향이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 경기의 고점 통과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국금센터의 김위대 연구원은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유로존 및 중국, 신흥국 지수의 약세로 4월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된 가운데 9월에도 부진한 양상"이라고 지적햇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보다 실제 발표의 괴리가 커지면서 경기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Sentix 글로벌 경기체감지수가 2월 30.0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며 9월에는 10.7, 10월 12.8 기록하는 등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글로벌 경기는 상반기의 확장 국면에서 둔화 국면으로 집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분기 GDP 증가율과 월별 PMI를 이용해 추세와 모멘텀을 도시할 경우 현재 경기는 둔화국면의 초입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글로벌 GDP 증가율(yoy)이 3.57%로 추세를 소폭 상회했으나 전기보다 0.06%p 감소하면서 모멘텀이 약화됐다"면서 "경기는 2018년 1분기 중 확장국면의 하단에 있었으나 이후 둔화영역으로 점차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중 PMI 자료로 분석할 경우 7~9월 모두 장기추세를 상회하나 모멘텀이 약화된 경기둔화 국면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도 미국 내수는 확장세를 보였으나 EU·일본 수요가 약화한 데다 신흥국 경기의 부진으로 글로벌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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