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오후 중공업 3·5지단(공정별 조직)과 현대일렉트릭의 4시간 부분 파업을 했다.
노조는 다음 날인 12일에 이어 15일, 16일에도 추가 부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오는 17일과 18일에는 전면 파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기준 확정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수주악화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이라 임단협)이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현대중공업 노사는 해를 넘겨 임단협을 타결했다. 지난 2014년의 경우 다음 해 2월, 2016년과 2017년은 연계해 올해 2월에야 끝을 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