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준 증가요인은 국세환급 등 재정자금 0.6조원, 국고여유자금 0.5조원, 한은RP매각만기(7일) 9.7조원, 화폐환수 0.2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5조원 등이 있다.
반면 국고채납입(5년) 1조원, 공자기금환수 1조원, 원천세 등 세입 0.7조원, 자금조정예금 3.4조원 등은 지준 감소요인이다. 한은이 RP 7일물을 16조원 가량 매각하면서 유동성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일지준과 적수가 6조원 초반대의 부족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은 지준 당일이 1.3조원 가까이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가 2천억원 남짓 플러스였다.
재정자금 1.3조원, 통안채만기(91일) 1.0조원, 통안계정만기(29일) 3.0조원, 화폐환수 0.1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55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이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환수 0.5조, 세입 0.6조원, 자금조정예금 3.5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한은이 RP 매각을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준 초반 적수 관리 차원에서 대부분 시중은행은 일정량 차입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레포시장에선 공자 환수, 원천세 납입 등으로 소폭의 자금 감소세를 보이겠으나 운용사 및 은행권의 매수세가 꾸준하면서 무난한 수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일 평균 콜금리는 1.485%, 익일물 전체 거래량은 9조원 수준이었다. 레포와 증권콜 시작금리는 각각 1.53%, 1.55%로 보합수준이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