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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주가 급락에 가격 상승폭 확대..커브 플래트닝 지속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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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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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미국 금리의 반락과 주가 급락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8틱 오른 108.20, 10년 선물(KXFA020)은 32틱 반등한 122.6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692계약 순매도했으나 10년 선물은 1877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채 금리가 3.25%선으로 오르다가 되밀리면서 국내 금리도 빠졌다"면서 "장중 주가지수가 급락하면서 채권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외국인이 장중 10선 매수로 돈 가운데 장기, 초장기 금리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 기준 국고3년물(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2.6bp 하락한 2.059
%, 국고10년물(KTBS10)은 2.9bp 하락한 2.413%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25.22p(1.12%) 하락한 2228.61, 코스닥은 19.65p(2.56%) 떨어진 747.5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2800억원 가량 순매도하면서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달러/원은 6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원은 1.3원 오른 1134.00을 기록했다.
■ 주가지수 급락에 가격 상승폭 커져

1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오른 108.15,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상승한 122.45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조금 더 키웠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반락한 가운데 국내시장도 레벨 낮추기에 나섰다. 국고채 바이백 입찰도 대기하고 있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2.46bp 떨어진 3.2050%를 기록했다. 최근 금리가 급등한 뒤 저가매수가 들어온 영향이 작용했다.

국내시장에선 외국인이 3선과 10선을 모두 팔면서 시작했으나 장중 10선에 대해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IMF가 성장률가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채권 매수 심리에 다소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IMF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0.2%p 낮춘 2.8%, 내년은 0.3%p 하향한 2.6%로 제시했다.

외국인 10선 매수와 함께 일드 커브 플래트닝에 보다 힘이 실렸다. 전날 초장기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 가운데 커브 눌림은 계속됐다.

이후 주가지수가 외국인 매도와 함께 급락하자 채권 금리는 더 빠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2230선으로 떨어졌으며, 코스닥은 750선을 내주는 등 주식시장 전반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장중 108.23까지 올랐던 3년 선물은 전일 종가대비 8틱 오른 108.2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2.77까지 상승했던 10년 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32틱 상승한 122.66에 거래를 종료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금리가 많이 오른 데다 연일 주가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채권시장이 힘을 냈다"면서 "국고3년을 기준으로 금리가 2.1% 앞에서 막힌 뒤 일단 2.0%대 중반선까지 되돌렸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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