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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외인 국내채권 보유잔고 112조…올해 첫 감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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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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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외인 국내채권 보유잔고 112조…올해 첫 감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달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잔고가 올해 들어 첫 감소세를 시현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8년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잔고는 112조62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금융 불안에도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으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지속됐다. 외국인은 국채 2조원, 통안채 9000억원 등 총 3조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5조1000억원 감소한 4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발행액은 국채발행이 큰 폭으로 줄면서 19조7000억원 줄었다. 회사채는 금리 인상 전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늘면서 전월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한 7조2000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등급의 금리 인상 전 발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총 48건, 3조3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3조1610억원으로 참여율(수요예측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전년 대비 141.1%포인트 높은 389.4%였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우량물 454.6%, A등급 323.0%, BBB등급이하 232.4%로 나타났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감소와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 감소로 전월 대비 74조3000억원 줄어든 34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2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종류별 거래량은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특수채, 회사채가 전월 대비 각각 31조원, 20조5000억원, 11조5000억원, 5조7000억원, 4조4000억원 감소했다. 증권사 간 직매, 은행, 자산운용, 보험, 외국인 등의 채권거래는 전월 대비 각각 42조4000억원, 16조원, 7조1000억원, 3조7000억원, 2조8000억원 줄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우려에도 미·중 무역분쟁 지속과 신흥국 불안, 미 금리 상승 등으로 전강후약하는 약세장을 시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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